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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돌격대장들이 영전' 이준석 비판에도 '묵묵부답'

등록 2022.08.17 18:57:38수정 2022.08.17 18: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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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이준석 전 대표가 '돌격대장들이 영전한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말을 아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퇴근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질문 받았지만 별다른 답변 없이 차량을 타고 자리를 떠났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윤핵관 인사 문제를 거론한 것에 대해서도 질의를 받았지만 "이 대표가 왔었나"라며 "뭔 그렇게 막…"이라며 답하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같은날 오후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해 당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권성동 원내대표가 재신임됐고 이철규 의원이 국회 예결위 간사로 내정됐다'는 질문에 "어떤 여론 조사나 어떤 상황을 보더라도 대통령께서 인사 문제 때문에 집권 초기 어려움을 겪게 된 건 명확해 보인다"며 "인사 문제 관련해서 '윤핵관'이라고 하는 분들이 다소 간 책임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말 그들이 호가호위하는 게 아니라 매번 입에 달고 다니는 것처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일하려고 한다면 그 자리가 원내대표든 예결위 간사든 아무리 달콤해보이는 직위라 하더라도 그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이제는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공교롭게도 물론 그런 건 아니겠지만 이번 당내 사태에 대해 돌격대장을 하신 분들이 영전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것이 시기적으로도 상황적으로도 옳은 지에 대해 당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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