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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北 본질적 접근법 바꿀 때까지 제재 유지"

등록 2022.08.18 02:59:37수정 2022.08.18 06: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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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순항미사일 보도에 "구체적인 코멘트 없어"

[워싱턴=AP/뉴시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 2월28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2.03.01.

[워싱턴=AP/뉴시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 2월28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2.03.01.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행동 양상에 변화가 있기 전까지는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근본적인 행동이 바뀌고 북한이 본질적 접근법을 바꾸지 않는 한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윤 대통령에게서 들은 바를 강력하게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북한과의 진지하고 일관된 외교를 위한 길을 열어두고자 하는 한국의 목적을 지지한다"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우리만의 목표가 아니라 공동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윤 대통령 및 그 팀, 한국 동맹, 일본 동맹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한·미·일 삼자 방식의 협력 중요성을 피력했다. 아울러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들과도 협력하겠다고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과의 관여는 물론 계속되는 도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일에 관해서도 동맹과 계속 조정할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 행동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윤 대통령 취임 100일에 맞춰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에 관해서는 "순항미사일 발사로 알려진 보도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코멘트할 게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인도·태평양 지역 우리 동맹인 일본·한국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관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데 여전히 집중하고 있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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