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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상장 후 첫 분기 매출 감소…게임 규제·재봉쇄 여파

등록 2022.08.18 06:43:37수정 2022.08.18 09: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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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약 25조원…전년比 3% 감소

영업이익 3조6000억원, 56% 줄어

[서울=뉴시스]중국 텐센트 본사.(사진=코트라 제공) 2022.5.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중국 텐센트 본사.(사진=코트라 제공) 2022.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텅쉰)가 상장 후 첫 분기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텐센트는 올해 2분기 매출이 1340억3000만 위안(25조96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86억 위안(약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줄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에 못 미쳤다.

특히 분기별 매출이 감소한 것은 상장 후 처음이다.

중국 내 게임 관련 규제 강화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상하이 재봉쇄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경제는 2분기 0.4% 성장하는데 그쳤다. 이것은 기업의 핀테크, 클라우드, 광고 수익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CNBC는 분석했다.

중국 내 비디오 게임 산업도 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텐센트는 게임에서 전체 이익의 약 3분의 1을 벌고 있다. 2분기 게임 부문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18억 위안(약 6조1500억원), 해외 매출은 107억 위안(약 2조700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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