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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순항미사일 도발 미언급…軍행동 비공개 지속

등록 2022.08.18 06:40:17수정 2022.08.18 09: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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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매체 미언급…내부 결속 내용 위주

17일 새벽 北 발사 순항미사일 2발 포착

담대한 구상 이틀 만에 무반응 도발 행동

[서울=뉴시스]지난 11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 조선중앙TV 갈무리) 2022.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지난 11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 조선중앙TV 갈무리) 2022.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지난 17일 순항미사일 도발을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군사 행동을 비공개하고 있다.

18일 북한 관영매체는 전날 순항미사일 발사를 다루지 않았다. 경제성과 독려와 내부 결속 요구, 방역 경계 유지를 위한 주문 성격의 내용들이 주로 구성됐다.

우리 군은 17일 새벽 북한이 평남 온천군 일대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포착했다. 발사 규모는 2발로 서해상으로 발사됐다. 세부 제원은 정밀 분석 중이라고 한다.

이번 순항미사일 도발은 을지자유의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 사전 연습 기간에 이뤄졌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에 이뤄진 대남 도발 성격 행동으로도 평가된다.

특히 윤 대통령이 15일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 지 이틀 만에 반응 없이 내놓은 군사 행동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담대한 구상에 대한 북한 측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발사는 지난 7월11일 방사포 발사 이후 약 1달 만에 전해진 도발이다.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쏘아 올린 것은 알려진 사례를 기준으로 지난 1월25일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4월15일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 이후 군사 행동을 비공개하고 있다. 비공개 배경으론 군사 행동은 국방 계획과 자위권에 기초한 정상 행위란 쪽에 초점을 둔 행보일 수 있단 해석 등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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