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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년만의 대기록 오타니, 이번엔 홈런·3루타 '펄펄'

등록 2022.08.18 09: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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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수 4안타 4타점 경기

[애너하임=AP/뉴시스]오타니 쇼헤이. 2022.08.18.

[애너하임=AP/뉴시스]오타니 쇼헤이. 2022.08.18.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에서 뛰는 오타니 쇼헤이가 최상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나서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3안타에 이어 이날도 4개의 안타를 추가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259에서 0.265(426타수 113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오타니는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단타를 신고했다. 3회에는 시애틀 선발 조지 커비의 싱커에 배트도 내지 못하고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의 질주는 5회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커비에게 중전 안타를 쳐내 타점을 올린 오타니는 7회 무사 1루에서 우익수 방면 3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9회에는 홈런 손맛까지 봤다. 1사 1루에서 매튜 페스타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 밖으로 향하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오타니의 시즌 27번째 아치.

오타니의 4안타 활약에도 에인절스는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7-11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51승6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오타니는 지난 10일 오클랜드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면서 베이브 루스 이후 104년만에 처음으로 10승 10홈런의 대기록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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