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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등 온라인 교육 서비스 '크루디' 출시…"AI가 학습 도와"

등록 2022.08.18 09: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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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 학습 아닌 실시간 수업…선생님·다른 학생과 의견 공유

AI 기반 데이터로 수업관리…성향 맞는 학생-선생님 매칭도

[서울=뉴시스]KT가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결집해 초등생 대상의 라이브 교육 서비스 '크루디(Crewdy)'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KT가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결집해 초등생 대상의 라이브 교육 서비스 '크루디(Crewdy)'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KT가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결집해 초등학생 대상의 라이브 교육 서비스 '크루디(Crewdy)'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크루디는 그룹을 의미하는 '크루'와 학습을 의미하는 '스터디'를 결합한 것으로, 선생님과 학생들이 하나의 모임 형태로 함께 배우고 참여하는 실시간 온라인 교육 서비스다.

기존의 초등 온라인 수업은 주로 아이 혼자 패드 단말 기반의 콘텐츠를 학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반면 크루디는 실시간 수업이 진행되면서 선생님 및 다른 학생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KT는 이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ABC 기술 역량을 활용해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자체 선발∙검증 프로세스를 개발해 전문교사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주요 기능은 ▲실시간 수업 및 예·복습 ▲AI(인공지능) 학습 모니터링 ▲AI 기반 매칭·추천 ▲맞춤 피드백 ▲실시간 첨삭 및 퀴즈&테스트 ▲리워드(활동 스티커) 제공 ▲학부모 실시간 카카오톡 알림서비스 등이다.

특히 다양한 AI 기반 기능은 선생님에게 참여 학생들의 집중도와 참여도 데이터를 분석·제공해 수업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업 중 평균 발화량이 적은 학생에게 참여를 유도하거나, 자리 이탈이 잦은 학생에게 주의를 줄 수도 있다. 매칭·추천기능은 MBTI와 DISC 등 성격유형 분석 정보를 통해 성향이 맞는 학생과 선생님을 AI로 매칭해준다.

KT는 국내 대표 교육기업 '대교', '천재교육', '메가스터디', '째깍악어' 등과 제휴∙협력해 검증된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달부터 독서 논술 영역을 중심으로 창의·융합 수업까지 선보이며, 향후 정규 교과목까지 커리큘럼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유일 화상 언어 재활 플랫폼 운영사 '언어발전소'와의 협력을 통해 '비대면 언어 훈련' 커리큘럼도 독점 편성한다. 일부 주간지·단행본 교재를 신규 커리큘럼으로 편성하는 등 기존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콘텐츠 영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KT는 크루디 론칭을 기념해 신규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100%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9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정규 수업 결제 시 첫 달 90% 할인 행사는 12월 말까지 적용된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 상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기반의 교육은 이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금보다 발전된 온라인 학습의 '새로운 표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KT가 보유한 AI 기반의 에듀테크 역량으로 많은 전문 교육기업들과 협력해 기존 오프라인 교육 환경을 넘어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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