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꼬마 니콜라’ 장자크 상페 타계... '얼굴 빨개지는 아이' 역주행

등록 2022.08.18 14:14:57수정 2022.08.18 14:18: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장자크 상페 작가 추모 페이지 (사진 =알라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자크 상페 작가 추모 페이지 (사진 =알라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12일 타계한 프랑스 만화가 장자크 상페의 대표작이 역주행하며 다시 팔리고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꼬마 니콜라’와 소설 ‘좀머씨 이야기’의 그림을 그린 작가다.

특히 '꼬마 니콜라'는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45개국에서 2000만부가 넘게 판매되며 세계적인 그림책이 됐으며 국내에서도 상페 작가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는 작가의 별세 소식에 추모 페이지를 열고 그의 대표작들을 소개했다.

알라딘에서 마련한 추모 페이지 댓글란에서는 "살면서 처음으로 외운 작가의 이름이 장자크 상페였다. '얼굴 빨개지는 아이, 꼬마 니콜라' 등 미숙하고 부끄럼과 실수가 많은 아이를 다정하게 바라보던 당신의 그림에, 딱 그런 모습을 가진 실제 아이는 큰 위로와 공감을 받았다. 그리고 그 위로를 품고 나름 잘 자라 성인이 되었다"며 고인을 추억하는 이가 있었다.

이 밖에도 "어린 시절 동화책 삽화를 보면서 책을 좋아하게 됐다. 그림 속에 어린이들을 보면 보고있는 나도 어린이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꼬마 니콜라'부터 상페 작가님의 그림을 보며 자라왔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얼굴 빨개지는 아이'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8월 2주차까지 테마소설 분야 209위에 머물던 이 책은 12일 별세 이후 13위까지 오르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