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장성군, 농업인 경영 안정 지원…세밀화·다각화·확대 시행

등록 2022.08.18 10:31: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공공비축미 톤백 벼포장재 구입비 50% 보조

농업용 면세유 인상분도 4개월 추가 지원

[장성=뉴시스] 전남 장성군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 톤백 벼포장재 구입비 50%를 비롯해, 농업용 면세유 인상분을 4개월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2.08.18. photo@newsis.com

[장성=뉴시스] 전남 장성군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 톤백 벼포장재 구입비 50%를 비롯해, 농업용 면세유 인상분을 4개월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2.08.18. [email protected]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지속되는 고물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악화된 농가 경영상황 안정을 위해 농업인 지원을 보다 촘촘하고 다각화해 주목 받는다.

장성군은 공공비축미 톤백 벼포장재 구입비 50%를 비롯해, 농업용 면세유 인상분을 4개월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톤백 벼포장재는 농산물 검사기준 규격의 800㎏들이 대형 포대다.

단가는 장당 8000원으로, 자부담 4400원(부가세 환급금 400원 포함)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군이 보전해 준다. 총 사업량은 8333매다.

대상은 장성에 주소를 둔 공공비축미 출하 농가로, 경영체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접수는 이달 26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장성군은 수확철에 맞춰 벼 운반과 보관에 포장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9월 중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단 이번에 지원하는 톤백 벼포장재는 연내 전량 사용해야 한다. 농산물 검사기준 개정으로 공공비축미 포장재 규격이 변경됨에 따라 내년부턴 사용할 수 없다.
[장성=뉴시스] 전남 장성군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농기계용 면세유 인상분을 4개월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2.08.18.

[장성=뉴시스] 전남 장성군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농기계용 면세유 인상분을 4개월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2.08.18.



장성군은 농업용 면세유 인상분 지원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6월, 농가에서 사용한 농업용 면세유에 대해 리터당 183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유가 상승이 장기화하면서 농가 부담이 지속되자 3억9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7월~10월 4개월 치 농업용 면세유 사용분에 리터당 269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면서 농협 면세유류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농업인 또는 법인이다. 올해 10월 말까지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면세유 28리터 미만 사용자는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 3월~6월 유류 사용실적을 합쳐 28리터 이상인 경우 3월~6월 실적은 리터당 183원, 7월~10월 실적은 리터당 269원을 지원받는다.

지원 상한선도 있다. 3월~10월 실적 합산 시 최대 1만 리터까지만 지원 가능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코로나19, 쌀값 폭락 등으로 고통 받는 지역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