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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음식 조리 시 불조심"... 경기소방, 9월 화재 주의보

등록 2022.08.18 10:33:13수정 2022.08.18 10: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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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최근 10년간 월평균 화재 중 음식물 조리 화재 비율.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최근 10년간 월평균 화재 중 음식물 조리 화재 비율.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추석 연휴가 속한 9월에는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최근 10년 9월 화재 발생 분석 자료’에 따르면 매년 9월 평균 60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월평균(794건)과 비교해 24.3% 적은 것은 물론 1∼12월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그러나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 건수는 9월 평균 59건 발생하며 월평균(49건)을 웃돌았다.

전체 발생 화재 대비 음식물 조리 화재 비율도 9월 평균 10%(601건 중 59건)로 월평균 6%(794건 중 49건)보다 높다.

이는 추석 연휴 동안 명절음식 준비 등 실내외 주방기기, 화기 취급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원=뉴시스] 후라이팬 사용 도중 불이 난 현장 모습. (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후라이팬 사용 도중 불이 난 현장 모습. (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발화 기기별 월평균 화재 건수를 살펴봐도 주방기기로 인한 화재가 9월 평균 64건으로 월평균(55건)보다 높다. 또 기기 중에서는 가스레인지 화재가 9월 평균 34건 발생하며 월평균(27건)보다 유독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도 소방재난본부는 "9월 추석 연휴 주거지와 사업장을 비우는 동안 장기간 미사용하는 전원은 코드를 분리해둬야 한다"면서 "또 명절 음식을 준비하면서 가전제품과 주방기기 동시사용을 자제하고, 튀김 등 조리 시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전기와 불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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