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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광역 폐기물소각시설 입지 후보 상천리 1순위

등록 2022.08.18 12: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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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공모 참여 3개 마을 대상 타당성 조사 결과 공개

100점 만점 상천리 89.5·중문동 85.5·상예2동 81.5점

주민열람·의견 수렴 뒤 9월말 입지선정위 최종 결정

[제주=뉴시스]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광역 폐기물소각시설 입지 후보지. (사진=제주도 제공) 2022.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광역 폐기물소각시설 입지 후보지. (사진=제주도 제공) 2022.08.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내 신규 광역 폐기물소각시설 입지 후보지로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 희망 마을들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벌인 결과 상천리가 가장 높게 평가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신규 광역 폐기물소각시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오후 열린 광역 폐기물소각시설입지선정위원회 심의 결과다.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는 공모에 참여한 서귀포시 상예2동과 중문동, 안덕면 상천리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1일부터 이달까지 진행됐다. 지역여건(사회적)과 환경영향, 일반조건, 경제성 등을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상천리 후보지가 100점 만점에 89.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문동 후보지가 85.5점, 상예2동 후보지가 81.5점이다.

항목별로 보면 지역(사회적) 여건 부분에서 상천리와 중문동이 40점 만점에 37.5점이고, 상예2동이 33점이다. 지역주민 적극성, 주변 마을 협력, 주변 지역 현황, 지장물 분포현황 등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환경영향(23점 만점)에서는 상천리가 22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문동이 19.5점, 상예2동이 17점이다. 일반조건(20점 만점)은 상예2동 15.5점, 상천리 15점, 중문동 14.5점 순이다. 경제성(17점 만점) 부분은 상예2동 16점, 상천리 15점, 중문동 14점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 같은 결과를 이날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다음 달 6일까지 주민열람을 하고 같은 달 21일까지 의견을 접수할 계획이다.

광역 폐기물소각시설 최종 입지는 타당성조사 결과와 의견수렴 기간 내 접수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 입지선정위원회가 결정하게 된다. 최종 결정 시기는 9월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도가 추진 중인 광역 폐기물소각시설은 하루 380t 처리 규모로 최소 부지 면적은 2만7000㎡ 이상이다. 오는 2028년부터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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