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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수해 피해복구에 시 재정만으론 힘들어"

등록 2022.08.18 12: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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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 촉구

재산피해만 622건, 피해복구 예상액 약 233억원에 달해

[성남=뉴시스]신상진 성남시장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고 나섰다.

[성남=뉴시스]신상진 성남시장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고 나섰다.


[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8일 성남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지정·선포해줄 것을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회복을 위해선 성남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재난 상황에 시 예비비를 전액 투입해서라도 신속한 복구와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성남시의 자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정부의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지원이 필요하다. 서둘러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성남은 지난 8일 오후 1시 호우경보 발령 후 10일 오전 2시 30분 해제까지 누적 강수량이 47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렸다. 현재까지 접수된 재산피해만 622건에 피해복구 예상액은 약 233억원에 달한다.

피해 사례는 성남수질복원센터 가동중단부터 주택과 건물 등 침수 207건, 토사유출 158건, 도로파손 145건, 수목전도 41건, 옹벽과 주차장 붕괴, 산사태와 탄천범람, 교량 붕괴로 주민 고립 등이다.

또 이재민과 일시대피자 432가구 1,116명이 발생해 시는 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임시주거시설 4곳을 마련, 현재는 46가구 108명이 머물고 있다.

시는 현재 수해 현장에 중장비 370대, 양수기 132대 투입하고, 자원봉사자 686명, 군 인력 280명, 성남시와 산하기관 직원 3000여명을 동원해 피해복구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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