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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선발 기쿠치, 성적 부진으로 결국 불펜행

등록 2022.08.18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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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년 계약한 기쿠치 20경기서 고작 4승

[토론토=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

[토론토=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기쿠치 유세이(31)가 불펜투수로 보직이 변경됐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대행은 18일(한국시간) 기쿠치를 불펜으로 보낸다고 밝혔다.

기쿠치는 21일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불펜에서 대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슈나이더 감독대행은 기쿠치의 불펜행을 전했다. "기쿠치가 향후 팀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쿠치는 올해 토론토와 3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그는 지난 16일 볼티모어전에서 3⅓이닝 4피안타 3볼넷 6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현지 언론들은 올 시즌 내내 부진한 성적을 올린 기쿠치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
  
MLB닷컴의 키건 매티슨 기자는 "토론토가 기쿠치로 무엇을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그를 롱 릴리프로 보내는 것이 낫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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