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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당위원장 종료 김성주, “4기 민주정부 만들지 못했지만 혁신공천”

등록 2022.08.18 14:14:07수정 2022.08.18 14: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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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오는 20일 임기 종료

대선 패배 아쉽지만 지선에서 혁신공천 이뤘다며 자평

민주당 발전가 전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도당위원장이 18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8.18.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도당위원장이 18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8.18.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2년간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직을 마치는 김성주 위원장(전주시병)이 “4기 민주정부를 만들지 못해 뼈아프지만 지방선거에서 혁신공천 등은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위원장으로서의 소회 등을 담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먼저 “2년 전 처음은 여당의 지위이자 다수당으로서 출발, 전북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다”라며 “그러기에 수락 연설에서 전북이 미래를 책임지는 민주당을 제시하고 전북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3개 위원회 제시 등을 제안했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위원회, K뉴딜위원회, 참여위원회의 3개 위원회 구성을 통해 다양한 외부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혁신안을 만들어 도당 운영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방선거 공천에 있어 ‘검증은 철저하게 혁신은 과감하게’의 혁신 공천을 진행해 후보 범죄 비율을 현저하게 낮추는 등 도덕적 검증을 이뤄냈고 청년과 여성, 능력있는 신인 발굴에 나름의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지역 일부 정치인의 일탈 행위에 대해 김 위원장은 “먼저 부끄럽고 죄송하다. 공천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을 하더라도 선출직 공직자 본인이 정치인으로서의 책임과 무게를 인식하지 못해 발생하고 있다”며 “정치인은 모든 면에서 최고의 상태를 유지해야 하다. 이번에 문제된 여러 의원 등에 대해서는 당에서 상응 조치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성주 위원장은 “20대 대선에서의 패배로 4기 민주정부를 만들지 못해 한이 된다. 책임있는 민주당 전북도당으로서 정치적으로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회고한 후 “이제 위원장직은 물러나지만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 부위원장 겸 강령분과위원장의 역할에 충실하고 전북 발전과 민주당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당은 오는 20일 단일후보로 나선 한병도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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