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윔블던 이후 6주만에 대회 나선 나달, 첫 판서 패배

등록 2022.08.18 16:09: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에서 1회전 부전승 통과 후 2회전서 탈락

[런던=AP/뉴시스] 라파엘 나달. 2022.07.06

[런던=AP/뉴시스] 라파엘 나달. 2022.07.06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라파엘 나달(스페인·3위)이 6주 만에 나선 대회 첫 판에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나달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152위)에 1-2(6-7<9-11> 6-4 3-6)로 패배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나달은 첫 판부터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뒤 발 통증이 심각해 진통제를 먹으며 뛰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윔블던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프랑스오픈을 마치고 치료에 집중한 나달은 윔블던에 나섰다.

나달은 7월초 윔블던에서는 4강에서 탈락했다. 그는 닉 키리오스(호주)와의 준결승을 앞두고 복근 부상으로 기권했다.

부상을 턴 나달은 6주 만에 코트로 돌아왔지만, 첫 판에서 고배를 들었다.

초리치는 2018년 세계랭킹 12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세계랭킹이 많이 떨어졌다.

나달은 이달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 나선다.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22차례 우승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갖고 있는 나달은 US오픈에서 2010년과 2013년, 2017년, 2019년 등 4차례 정상에 섰다.

함께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에서는 지난해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인 에마 라두카누(영국·13위)가 단식 2회전에서 전 세계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22위)를 2-0(6-0 6-2)으로 완파했다.

전날 1회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612위)를 2-0(6-4 6-0)으로 꺾은 라두카누는 3회전에서 제시카 페굴라(미국·8위)와 대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