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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 팔자에 0.33% 하락…2500선 지켜내

등록 2022.08.18 16: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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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0.16% 하락에 그쳐…개인 매수세 덕분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16.47)보다 8.42포인트(0.33%) 내린 2508.05에 장을 닫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7.42)보다 1.36포인트(0.16%) 하락한 826.06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0.3원)보다 10.4원 상승한 1320.7원에 마감했다. 2022.08.18.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16.47)보다 8.42포인트(0.33%) 내린 2508.05에 장을 닫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7.42)보다 1.36포인트(0.16%) 하락한 826.06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0.3원)보다 10.4원 상승한 1320.7원에 마감했다. 2022.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50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을 지켜냈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0.16% 하락에 그쳤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516.47) 대비 8.42포인트(0.33%) 내린 2508.05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2500선이 붕괴되면서 출발했다. 장중 한때에는 1.13% 내린 2488.09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하락 폭이 다소 완화되면서 250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로 전환한 것이 지수의 하락폭을 줄이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0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1297억원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4454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002계약 순매도했고, 개인도 1502계약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4305계약 순매수해 향후 증시 상승을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57%), 의약품(-1.47%), 의료정밀(-1.44%), 운수창고(-1.35%), 증권(-1.27%) 등이 약세를 보였고, 기계(0.95%), 음식료품(0.95%), 비금속광물(0.77%), 전기전자(0.7%), 종이목재(0.57%) 등도 상승했다.

대형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33%), SK하이닉스(-1.44%), LG화학(-1.06%), 삼성SDI(-0.79%), 네이버(-3.10%), 현대차(-2.11%), 카카오(-1.12%), 기아(-2.54%) 등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82%) 오른 6만1500원에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46%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27.42)보다 1.36포인트(0.16%) 하락한 826.06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의 나홀로 순매수세가 나타났다. 이날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85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512억원, 6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84%), 에코프로비엠(-1.26%), 카카오게임즈(-1.72%), 셀트리온제약(-3.26%), 알테오젠(-0.43%), 천보(-0.78%) 등은 하락했다. 반면 엘앤에프(0.19%), HLB(4.69%), 펄어비스(0.17%), 에코프로(2.8%) 등은 상승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하락했고 또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가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연준의 긴축 유지 전망에 달러인덱스가 106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강달러에도 외국인이 삼성전자 집중 매수로 반도체 업황 우려 대비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했다”면서 “지수 추가 하락은 방어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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