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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자" 전직원에게 군수실 연 보은군

등록 2022.08.18 16: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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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군수, 수평적 소통문화 도입 꾀해

소통제안방 신설·월례회의 화상 전환 등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18일 최재형 충북 보은군수가 휴게실에서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2022.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18일 최재형 충북 보은군수가 휴게실에서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2022.08.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조직 내 수평적 소통문화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 높이기에 나섰다.

18일 군에 따르면 최재형 군수는 공무원 업무포털 '새올'에 직원들의 의견을 군수에게 바로 전달하는 '소통 제안방'을 신설하고, 전 직원이 참석했던 월례회의 방식을 화상회의로 바꾼다.

경직된 조직 문화를 벗어나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려는 최 군수의 행보다.

소통 제안방에 접수된 내용은 담당 부서 검토없이 바로 군수에게 보고된다. 창의적인 제안은 군정에 반영해 행정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책임있는 행정 구현을 위해 ▲사무전결처리 규정 개정·부서장 권한 확대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가점제 적극 운영 ▲업무 선진사례 벤치마킹 추진 ▲자치법규 등 규제개선 발굴 정비도 추진하고 있다.

간부회의 또한 단순 보고가 아닌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상 월례조회는 다음 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부서장, 팀장이 군수에게 보고했던 기존 관례도 깬다.

최 군수는 "보고할 사항이 있으면 일반 직원들도 군수실로 와서 보고하고 소통하면 된다"며 군수실의 문을 열어놨다.

그는 수평적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연일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평적 소통 문화가 자리잡으면 창의적인 제안이 나와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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