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4시 무인 민원숍’ 행정복지센터로 확대 운영

지난해 전국 최초 24시 민원숍 운영 시작

AI 모션감지 CCTV로 365일 안전·편리하게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장량동, 효곡동, 죽도동 행정복지센터에 ‘24시 무인 민원숍’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은 장량동행정복지센터 24시 민원숍.(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장량동, 효곡동, 죽도동 행정복지센터에 ‘24시 무인 민원숍’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전국 최초로 시청 광장에 무인민원발급기와 은행 ATM기, 무인택배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갖춘 ‘24시 민원숍’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시에서 설치한 44개 무인민원발급기 중 시민들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시청, 구청 등을 포함한 8곳이었으나,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시는 앞으로 지역 내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민원숍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무인 민원숍은 사무실 외부에 있어 행정복지센터 운영시간 외에도 야간, 주말 등 언제든지 편리하게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다. 직접 창구를 방문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신속하게 서류를 발급 받을 수도 있다.

신규로 선보이는 무인 민원숍에는 CCTV, 비상벨,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무인민원발급기와 물품보관함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품 파손이나 안전사고 등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AI 모션감지 CCTV가 자동으로 위험을 감지해 범죄와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정경원 시 행정안전국장은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 민원숍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향후 무인민원발급기를 지역 내 모든 행정복지센터에 확대·설치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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