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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발달장애인 등 조직화 어려운 목소리, 국가가 정책에 선제 반영"

등록 2022.08.18 17: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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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 복지관 찾아 발달장애인·가족 등 만나

"공공부문 허리띠 졸라매 두텁게 지원할것"

"주간활동 서비스확대, 돌봄 체계 강화"약속

"종교계, 기업, 대학 등 민간 참여 활성화돼야"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강남구 충현복지관을 방문해 발달장애인 훈련생 및 근로인과 보호작업장에서 색연필 포장 작업을 체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8.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강남구 충현복지관을 방문해 발달장애인 훈련생 및 근로인과 보호작업장에서 색연필 포장 작업을 체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발달장애인 등 조직화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목소리를 국가가 선제적으로 찾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새 정부가 지향하는 국가의 정체성"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시에 있는 충현 복지관을 찾아 발달장애인과 가족, 복지관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인기 드라마나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된 발달장애 작가의 미술작품에서 보듯, 발달장애인들이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는 있지만 대다수 발달장애인의 현실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가 지원을 확대해왔음에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대로 어려운 경제상황일수록 공공부문의 허리띠를 졸라매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데 쓸 것"이라며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를 확대하고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추진 상황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돌범, 건강 등 사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역할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종교계, 기업, 대학 등 민간의 참여가 활성화돼야 서비스 품질도 높아지고 좋은 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다"며 충현복지관을 대표적 모범사례로 들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돌봐주는 가족이 없는 최중증 발달 장애인들에 대한 대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충현복지관은 충현교회가 설립한 충현복지재단이 1995년 개관해 장애인 상담, 교육 직업 의료 재활 등 장애인의 사회생활에 필요한 종합적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평균 400여명의 장애인이 이용 중이다.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집중호우, 고물가 등으로 국민 삶이 어려운 상황에서 발달 장애인의 돌봄 및 일자리 등 민생현장을 직접 살피고, 종교계 등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의 혁신 현장을 격려하기 위한 행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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