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BA.5 변이 등 맞춘 갱신형 부스터 곧 사용 가능"
"바이러스 상당히 진화"…이르면 9월 중순 사용 가능성도
[워싱턴=AP/뉴시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언론 브리핑하고 있다. 자 대변인은 "대통령이 백신을 완전 접종하고 두 번의 부스터 샷도 맞았기 때문에, 중증을 앓을 위험성은 매우 적다"라고 밝혔다. 2022.07.22.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17일(현지시간) NBC 인터뷰에서 "첫 백신이 만들어진 이후 이 바이러스는 상당히 진화했다"라며 "그게 (기존 백신) 면역 약화가 나타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몇 주 내에 나올 백신은 현재 바이러스(변이)에 맞게 고안된 것"이라며 "이는 12세 이상 모든 미국인이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 조정관은 아울러 "(백신) 두 번 접종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며 "최소 세 번의 접종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감 백신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접종 상태를) 1년에 한 번은 업데이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전체 신규 감염자의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에 모더나와 화이자에 겨울철에 대비해 BA.5에 맞춘 백신 제조를 지시했다고 한다. 신규 백신은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허가를 받아야 한다.
자 조정관은 전날 또 다른 행사에서는 "우리는 향후 몇 주 내에 이것(새로운 백신)에 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며 "이르면 9월 중순에 백신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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