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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NHN, 이익 개선 속도 더뎌…투자의견·목표가↓"

등록 2022.08.19 08: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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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NHN, 이익 개선 속도 더뎌…투자의견·목표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키움증권은 19일 NHN에 대해 게임사업 이외 사업부문에서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딘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4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익 개선 정체는 게임사업 외에 커머스, 기술, 콘텐츠 사업부문의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디기 때문"이라며 "페이코 사업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는 가운데 대형 경쟁사들이 오프라인 결제 사업을 강화하면서 향후 비우호적 상황이 추가될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제, 광고 부문에서는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본 페이코 사업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유저 아웃도어 트래픽 증가로 페이코 사업이 중점을 둔 오프라인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하지만 가시적인 이익 개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형 경쟁사들이 외부 가맹점을 추가하고 오프라인 결제 사업을 강화하면서 경쟁강도 측면에서 향후 비우호적 상황이 추가될 리스크도 있다"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웹보드 게임 매출 증가에 따른 게임사업 마진 개선에도 전사 지급수수료 비율, 마케팅비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1041억원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하겠지만 이는 지난해 이익 수준을 회복하는 정도에 머무는 것으로, 2년간 성장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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