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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고등학생 대상 ‘대학 진로 탐색 캠프’ 운영

등록 2022.08.19 09: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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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일 양일간 5개 분야 미래 신직업 중점분야 진로 프로그램 진행

[용인=뉴시스] ‘대학 진로 탐색 캠프’ 홍보포스터. (사진=경희대 제공) 2022.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대학 진로 탐색 캠프’ 홍보포스터. (사진=경희대 제공) 2022.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희대학교는 오는 20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국제캠퍼스에서 고등학생을 위한 ‘대학 진로 탐색 캠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미래 신기술 기반 후마니타스(Humanitas) 체험형 프로그램’이란 부제를 붙여 경희대 미래혁신원 미래인재센터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에 도움이 되도록 기획했다.

단순 이론 위주 학습이 아닌 실제적 프로젝트 기반 학습 프로그램을 기획해 전공, 적성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한 자기 계발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대학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미래 신직업 중점분야를 선정하고, 분야 맞춤형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미래 신직업 중점분야는 ▲신기술·융합 ▲교육 ▲문화 ▲농림·수산 ▲환경 등이다.

‘신기술·융합’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신기술의 이론 지식을 학습한다. 더 나아가 참가 학생은 프로그래밍 실습과 스마트 로봇 만들기 체험을 통해 실전 역량도 배양한다.

‘교육’ 분야는 변화된 미래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론 위주의 과거 교육을 넘어 3D 프린팅, 레이저 커팅과 같은 작업 중심 교육을 맛본다.

비대면 접촉 활성화로 주목받은 ‘메타버스’, ‘가상 및 증강현실’과 같은 최신 기술은 ‘문화’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다룬다. 신기술을 습득하고 기술이 초래할 사회 문화적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농림·수산’ 분야는 식품 산업, 농어촌 관광 산업에 대해 배우고 최근 화두가 되는 스마트팜을 직접 운영하도록 구성됐다.

마지막 ‘환경’ 분야는 탄소 중립, 기후 변화, 자원 보전 등 환경과 관련한 지식을 습득하고, 환경 문제 해결 수단 중 한 가지인 미래 자동차에 대해 살펴본다.

이번 캠프에서는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도 활용할 예정이다.

3D 프린팅, 인공지능 기술을 실습할 수 있는 오픈랩 메이커 스페이스,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MR 센터를 통해 청소년이 생생한 진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배한다.

진로 탐색 캠프 참가자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된다.

모든 참여자는 프로그램 참여 전 개별 심리유형 검사를 진행한다. 심리유형 검사 결과를 통해 개인 맞춤형 진로 설계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진로 탐색에 필요한 동영상, 자료 등 정보를 사전 제공해 참여자의 적극 참여를 유도한다.

이번 대학 진로 탐색 캠프는 심층 진로 설계까지 이어진다.

프로그램 체험 이후 IT, 전자, 사회과학, 농림·수산 등 분야별 전공자와 멘토링을 진행한다. 멘토들은 참여 학생에게 진로 안내와 커리어 로드맵, 질의응답 등 진로 결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학생 만족도를 높인다.

경희대 미래혁신원 황수현 단장은 “경희대가 보유한 많은 역량을 활용해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역량을 쌓고 이를 통해 문화세계 창조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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