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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여름 휴가 대신 ‘여름 김장’ 봉사 좋아요”

등록 2022.08.19 09: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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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사랑의 김치 나눔…총학생회, 외국인 유학생 등 80여 명 참여

김치 350포기 담가 경산시 자원봉사센터 연계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영남대 교직원과 총학생회 학생 등 80여 명이 영남대 학생회관 정식당에서 김치를 담그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영남대 교직원과 총학생회 학생 등 80여 명이 영남대 학생회관 정식당에서 김치를 담그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여름 김장' 들어보셨나요?”

영남대학교가 여름 김장 김치를 지역의 이웃들과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19일 영남대학교에 따르면 대학 학생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더큰과 함께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영남대 사회공헌지원팀 주관으로 지난 18일 열린 행사에는 영남대 교직원과 총학생회 학생들을 비롯해 80여 명이 참여해 영남대 학생회관 정식당에서 김치 350포기를 담갔다.

영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도 함께 김장을 담그며,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제44회 총학생회장을 지낸 김태우 대구시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영남대 총학생회장도 참가해 힘을 보탰다.

영남대는 매년 겨울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시행해왔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겨울철에 비해 여름철에는 이웃들과 김장김치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치는 경산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사회공헌단 김재춘 단장(교육혁신부총장)은 “올해 영남대는 사회공헌과 봉사 교과목을 필수 공통교양 과목으로 신설하는 등 학생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공동체의식과 세계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김치 나눔 행사도 지역사회 공헌과 봉사 활동에 대한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이 여름휴가 대신 땀을 흘리며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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