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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티, 대전 지하상가에 서빙로봇 공급…5G 기술 탑재

등록 2022.08.19 09: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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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규모 지하상가 배달업무 수행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 확대할 계획

[서울=뉴시스]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공급한 알지티 서빙로봇 써봇. (사진=알지티 제공) 2022.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공급한 알지티 서빙로봇 써봇. (사진=알지티 제공) 2022.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서비스로봇 토탈 솔루션 기업 알지티(RGT)는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서빙로봇 '써봇'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는 총 길이 1170m에 입점 매장 600여개에 달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 지하상가다. 지난해 말 대전시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에서 시행하는 '인공지능(AI)·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선정되면서 다양한 실증이 진행 중이다.

알지티는 지난 6월 노인요양시설에 이어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상가에 써봇을 도입하며 서빙로봇 활용 영역을 한 단계 확장했다.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공급된 써봇은 총 3대다. 3대의 써봇이 하루 평균 100건의 음식 및 음료 배달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알지티는 산업부 실증사업에 따라 모든 써봇에 처음으로 5G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와이파이(Wi-Fi) 연결 방식 대비 빠른 통신이 가능하고 세밀하게 위치를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써봇은 라이다(RIDAR) 센서와 3차원(3D) 카메라 등이 탑재돼 스스로 공간을 인식하고 실시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향후 발생할 움직임에 대한 예측과 회피 기능도 갖췄다.

써봇은 넓은 지하상가에서 매장 간 음식 배달 업무를 수행한다. 주문 발생 시 각 매장의 포스(POS) 연동을 통해 써봇을 호출할 수 있다.

알지티는 이번 지하상가 써봇 도입을 통해 운영 데이터를 확보해 유동 인구가 많은 복합몰에서의 서빙로봇 기술 안정화에 힘쓸 계획이다.

정호정 알지티 대표는 "이번 지하상가 진출은 5G 기술이 처음 적용된 써봇이 공급됐다는 점과 기존 외식업장에서 나아가 복합몰로 활용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알지티는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 다양한 서비스 현장에 써봇을 공급할 계획으로 새롭고 복합적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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