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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류임철 부시장 "아쉬움…세종에 애정이 깊기 때문"

등록 2022.08.19 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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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내부 게시판에 1년 7개월 임기 마치며 '소회' 남겨

[세종=뉴시스]류임철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기획재정부 담당자에게 국비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2021.06.11.(사진=세종시 제공)

[세종=뉴시스]류임철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기획재정부 담당자에게 국비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2021.06.11.(사진=세종시 제공)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류임철(55) 행정부시장이 1년 7개월 동안 근무한 세종시를 떠나며 소회를 밝혔다.

19일 류 부시장은 공무원 내부 게시판에 “감사한 일과 도전적인 업무가 많았으며 성장하는 세종시에서 직무를 무탈하게 수행했다”며 “모든 것이 시장님과 (직원)여러분의 온정과 배려 때문이다”고 적었다.

또한 “2014년 11월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2015년 6월 보람동 신청사로 왔던 날, 2021년 1월 행정부시장으로 임명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했던 날들이 기억 남는다”며 “열과 성의를 다했지만, 이 순간 아쉬움과 후회가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바쁘다는 핑계로 좀 더 따뜻한 마음과 말로 대하지 못한 점, 세세한 사정을 헤아리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린다”며 “인생의 반은 이별이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세종시에 대한 애정이 깊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떠나지만 세종시 발전과 직원, 시민들의 건승과 발전을 위해 항상 응원하겠다”며 “부족한 저를 행정부시장으로 아껴주고 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떠나는 류임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재임 중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를 담은 국회법 개정,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근거를 담은 행복도시법, 정부합동평가 6년연속 우수기관 선정, 세종예술의전당 및 금강보행교 개통 등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 세종시가 한 단계 성장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류임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오는 22일자로 지방자치인재개발 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신임 행정부시장으로는 지난 2016년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을 지낸적 있는 고기동(51)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이 부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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