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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밀입국 차단 합동모의훈련 실시

등록 2022.08.19 1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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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8일 밤 부산 감천항에서 외국 선원의 밀입국과 무단이탈, 무단상륙 시도 등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BP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8일 밤 부산 감천항에서 외국 선원의 밀입국과 무단이탈, 무단상륙 시도 등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BP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8일 밤 부산 감천항에서 외국 선원의 밀입국과 무단이탈, 무단상륙 시도 등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에는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보안공사,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감천항의 국경과 보안·안전을 책임지는 관계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감천항에 접안 중인 선박에서 외국 선원이 해상으로 이탈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감천항 종합상황실에서 도주자를 인지 후 추적하고, 기동타격대가 현장에 출동해 검거하는 과정으로 펼쳐졌다.

특히 모의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선원으로 가장한 전문 다이버가 투입돼 해상으로 이탈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육상에서 보안 울타리를 넘는 월담 시도자 발생 즉시 검거하는 일련의 과정도 점검했다고 BPA는 전했다.

감천항 보안 관계자는 "최근 국내 취업을 목적으로 요주의 선박에 승선한 외국 선원들의 밀입국·도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밀입국 없는 감천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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