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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전국 최초 횡단보도 적색신호등 남은 시간 표시

등록 2022.08.19 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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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신호등 잔여 시간 표시기 설치.(사진=의정부시 제공)

보행신호등 잔여 시간 표시기 설치.(사진=의정부시 제공)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무단횡단 근절과 보행교통 환경 개선 등을 위해 관내 교차로 2곳(횡단보도 9면)에 전국 최초로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신호기 연결 기준을 준수하고 보행자 무단횡단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를 도입했다.

보행신호등의 ‘녹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지역 내 1600여 개가 설치돼 있을 정도로 일반적으로 보급돼 있지만 보행자의 횡단 대기 시간을 알려주는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경찰청 규격이 신설된 이래 아직 설치된 사례가 없었다.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보행자가 적색 신호가 끝나고 몇 초 후에 녹색 신호가 켜질지 알 수 있어 보행자의 신호 위반을 억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번 전국 최초로 설치·운영하는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의 이용자 반응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살펴본 후 시 주요 교차로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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