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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속 외식업계 등 인력난에 직원 처우 개선 움직임"

등록 2022.08.19 15: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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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SPA브랜드, 편의점 등에서 처우 개선

별도 수당 지급하거나 시급 인상, 급여 선불 도입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긴자 쇼핑 지역의 한 유니클로 의류 매장 모습. 2022.08.19.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긴자 쇼핑 지역의 한 유니클로 의류 매장 모습. 2022.08.1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경제활동 재개 등을 배경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나 소매업체들 사이에서 인력 확보를 위해 직원 처우 개선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일본 공영 NHK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간토 지역에서 300개 이상의 체인점을 둔 일본 중화요리 전문점 '히다카야' 등을 보유한 외식업체 하이데이히다카는 지난 5월부터 중도채용(경력직)한 사람을 대상으로 50만엔(약 486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중도채용된 직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수당은 12개월에 걸쳐 나누어 지급한다.

또 종업원이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지원자를 소개해 채용됐을 경우 지불하는 소개료를 기존의 3배 수준으로 인상했는데, 하이데이히다카의 인사 담당자는 "사람을 늘림으로써 기존 점포의 영업 시간을 늘리고 출점 계획을 진행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 GU 등의 운영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은 올 가을부터 파트타임이나 아르바이트 직원의 시급을 지역 실정에 따라서 약 10%~30% 인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유니클로에서 일하는 파트타임직이나 아르바이트생은 올해 2월 말 기준 약 2만6000명으로 신규 채용자뿐 아니라 이미 일하고 있는 직원들도 시급 인상 대상에 포함된다.

대형 편의점 체인인 훼미리마트는 지난 7월부터 아르바이트와 파트타임 근무자를 대상으로 급여 선불제를 도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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