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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 9월2일 롯데콘서트홀서 게임음악회 '리니지' 선보여

등록 2022.08.19 15: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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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사운드트랙을 클래식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

게임음악회 리니지(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게임음악회 리니지(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다음 달 2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게임음악회 '리니지'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게임음악 전문 플랫폼 기업 ㈜플래직과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음악회는 '리니지', '리니지M', '리니지W' 대표 사운드트랙을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1998년 출시 뒤 수많은 유저와 함께해온 리니지는 국내 최초 인터넷 기반 온라인 게임으로, 현재까지 서비스되는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의 살아 있는 신화다.

PC 리니지의 정수와 창조적 계승을 담은 모바일 게임 '리니지M'에 이어 최근 글로벌 신작 '리니지W'가 출시되며 전 세계 유저들을 공략하고 있다.

작곡가 안진우, 미국의 영화·드라마 음악 제작자인 조이 뉴먼(Joey Newmann), NCSOUND(엔씨사운드) 등이 작곡한 '리니지', '리니지M' 음악은 기존 국내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정통 클래식으로 구성했다.

또 '리니지W'는 게임·영화 트레일러 음악 제작으로 유명한 유니크 혼 스튜디오(Unique Horns Studios), 작곡가 로빈 호프만, 미미 페이지 등 전 세계 다양한 뮤지션이 작곡·편곡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리니지의 독창적인 애니메이션과 그래픽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게임음악 전문 지휘자이자 게임음악 전문 플랫폼 기업 ㈜플래직의 대표인 진솔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고, 공주시충남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나라가 지휘를 맡는다.

정나라 지휘자는 "게임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과거 효과음 수준에 그치던 게임 배경음악(BGM)은 그 예술성과 중요성을 점점 인정받고 있다. 기술과 예술의 접점에 있는 매체이기 때문에 앞으로 클래식 음악계에도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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