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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상호금융, 500번째 영업점 신설…"48년 어업인 금융지원"

등록 2022.08.19 1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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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수협, 충남 홍성군에 남당항지점 개설

금융 소외계층 위해 오프라인 영업점 늘려

수협 상호금융, 500번째 영업점 신설…"48년 어업인 금융지원"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전국 90곳 수협 회원조합의 상호금융 영업점이 500개로 늘며 고령층이 많은 어촌지역 어업인과 주민들의 금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협중앙회는 19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보령수협 남당항지점에서 상호금융 500호 영업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홍문표 국회의원,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해 수협 조합장, 보령수협 어업인 등이 참석했다.

남당항지점은 수협이 상호금융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1974년 6월 제주시수협과 한림수협에서 최초로 영업점을 개설한 이래 48년 만에 신설한 500번째 영업점이다.

시중·지방은행이 오프라인 영업점을 줄이고 있는 것과 반대로 수협은 어촌지역에 고령층이 많고, 이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다 보니 오히려 대면방식의 오프라인 영업점을 늘려왔다.

수협 상호금융은 전월말 기준 예탁금 35조원, 대출금 29조원으로 규모면에서 지방은행 수준으로 크게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226억원으로 2020년(1,335억원)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500번째 영업점 개점을 계기로 어업인들이 금융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금융지원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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