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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심한 폭우 예보…오스트리아·佛,伊 12명 사망

등록 2022.08.19 22: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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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16일 프랑스의 제랄드 다르마넹 내무장관이 코르시카 섬을 방문해 폭풍우로 넘어진 나무를 보고 있다. 이 섬에서 5명이 사망했다.

{AP/뉴시스] 16일 프랑스의 제랄드 다르마넹 내무장관이 코르시카 섬을 방문해 폭풍우로 넘어진 나무를 보고 있다. 이 섬에서 5명이 사망했다.

[베를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 당국은 19일 남부에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경고하고 비행 구조대에 높은 경계 태세를 주문했다.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 전날 심한 폭풍우로 최소한 12명이 사망했다.

이 중 남부 오스트리아 레반트 계곡 내 호수 부근에서 돌풍에 나무가 뽑혀 4살과 8살 두 소녀가 목숨을 잃었다. 13명이 부상했고 2명은 중태인데 피해자 대부분은 휴양온 관광객들이었다.

또 북동부 주 감밍에서는 번개가 나무를 때려 무너뜨리는 통에 여성 3명이 사망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같은 날 세찬 비바람에 7명 이상이 사망했다. 프랑스의 제랄드 다르마넹 내무장관은 19일 코르시카 방문 중 이 섬에서 전날 5명이 악천후로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날 독일 기상청은 알프스 주변을 따라 "강우량이 심하게 많고 오래 이어지는 비"가 내린다고 경고했다. 48시간 동안 ㎡ 당 140 리터(1000㎤)가 쏟아져 홍수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남부 바이에른주 적십자 당국은 공중 구조 전문가 팀의 경계 수준을 올렸으며 헬리콥터 승무원에게도 경계 수위를 상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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