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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혁신성장지대 조성 '본궤도'…지역별 거점 특화산업 육성

등록 2022.08.20 11: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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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거점 청주 오송·오창, 혁신도시, 충주·제천 등 연계 발전

[청주=뉴시스]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전경.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전경.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 성장을 견인할 '혁신성장지대' 조성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혁신성장 지역거점인 청주 오송·오창, 혁신도시 등의 지속 발전과 연계 협력으로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혁신성장지대 조성 전략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은 혁신성장 거점인 청주권(오송·오창), 혁신도시(진천·음성), 북부권(충주·제천)의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 오송은 바이오·연구개발 뷰티산업의 선도지역으로 육성한다. 세부적으로 재생의료와 K-뷰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오창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글로벌 과학도시를 만든다. 소재·부품·장비와 첨단업종 고도화도 추진한다.

청주국제공항 주변에는 복합신도시를 조성한다. 관광과 문화, 상업, 주거 등을 포괄하는 인구 5만명 규모의 자족도시다. 오송·오창 등의 산업 기반과 연결돼 융복합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과 음성은 공공기관과 연계한 미래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수소 가스안전 체육교육관 건립,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 등을 통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조성한다.

국립소방병원, 소방산업기술원 등과 연계한 소방·헬스케어 국가거점 단지도 구축할 방침이다.

충주는 그린·바이오헬스 산업 집적지를 조성한다. 세부사업으로 수소생산기지 구축,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을 추진한다.

제천은 천연물 산업 육성을 위해 종합단지롤 만들 계획이다. 이곳에는 천연물 제제 생산시설과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선다.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와 수송기계 제조엔지니어링 센터를 건립해 수송기계의 국가 거점으로 육성한다.

혁신성장지대 공통 과제도 선정했다. ▲주력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산업단지 확충·공업용수 부족 해소 ▲투자 펀드 조성 ▲스마트 기반 확산 등이다.

현재 각 혁신성장 거점은 이 같은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반기별로 조성 전략과제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면 정부에 건의하고, 신규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 등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혁신성장지대 종합계획이 수립된 후 지역 거점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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