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도시가스 사용량 줄이면 캐시백…산업부 "수요절감 프로그램 가정용 확대"

등록 2022.09.22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산업부, '천연가스 수급현황 점검회의'서 발표

사업장 대상 도시가스 수요절감 10월부터 시행

난방 수요 증가 12월부터 1600만 가정용 확대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정부가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12월부터 전국 가정용 도시가스 사용자 약 1600만 가구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에서 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 직수입사, 도시가스협회, 민간LNG산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천연가스 수급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천연가스 수급관리 현황 점검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수요를 절감할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앞서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도시가스협회, 에너지공단 등과 협력해 올해 2~3월 시행한 에너지 다소비 산업체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발적으로 도시가스 수요 절감에 참여하는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이 전년 동기 대비 일정량 이상 사용량을 아끼면 캐시백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가스공사는 올해 10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12월부터는 전국 가정용 도시가스 사용자 약 1600만 가구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고가의 천연가스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올겨울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 시기와 대상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가스공사와 도시가스협회 등은 프로그램 운영상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가스공사는 장기계약, 현물 구매 등을 통해 기확보한 LNG 물량이 안정적으로 도입되고 있어 현재 수급 차질은 없으며, 올겨울 추가 필요 물량은 국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직수입사도 LNG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과 제품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물량 확보와 재고 관리를 강화하고, 비상시 가스공사와 물량 교환 등으로 수급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