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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이성 어떤 선입견…男 "귀티" 女 "싸가지 없다"

등록 2022.09.27 04:00:00수정 2022.09.27 06: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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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온리유, 남녀 516명 설문조사

[서울=뉴시스] 결혼식.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결혼식.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부유한 집안 출신의 이성과 소개팅이 잡히면 어떤 선입견을 가지게 될까. 남성은 '귀티가 난다', 여성은 '싸가지가 없다'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19~24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16명(남녀 각각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27일 비에나래에 따르면 '부유한 집안 출신의 이성과 소개팅이 잡히면 어떤 선입견을 가지게 되나'에 대해 남성은 '귀티 난다'가 2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치가 심하다'(25.2%), '싸가지가 없다'(21.3%), '꼬인 데가 없다'(15.5%)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32.2%가 '싸가지가 없다'를 첫손으로 꼽았다. '귀티 난다'(27.5%), '꼬인 데가 없다'(22.1%), '사치가 심하다'(11.2%) 등의 의견도 있었다.

부유한 집안 출신의 자녀를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보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외모가 탁월한 이성과 소개팅이 잡히면 갖는 선입견'의 경우 남성은 '콧대가 세다'(32.2%), 여성은 '착하다'(30.6%)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이어 남성의 경우 '사치가 심하다'(25.2%)와 '이성 관계가 복잡하다'(19.0%), 여성은 '이성 관계가 복잡하다'(28.3%)'와 '콧대가 세다'(21.3%) 등을 2·3위로 들었다. 4위는 남녀 모두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남성 14.3%·여성 12.0%)가 차지했다.

외모가 탁월한 이성에 대해 '착하다'와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등과 같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콧대가 세다', '이성 관계가 복잡하다', '사치가 심하다' 등과 같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많았다.

'소개팅 상대의 세부 프로필 중에서 선입견을 가장 많이 가지는 항목'에 대해선 남성은 '혈액형'(34.1%)과 '학교 전공'(26.0%), 여성은 '출생지'(36.1%)와 '혈액형'(24.0%) 등을 각각 가장 많이 선택했다.

기타 남성은 '종교'(18.2%)와 '출생지'(14.3%), 여성은 '학교 전공'(17.8%)과 '직종'(13.2%) 등으로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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