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200선 붕괴…2년 2개월만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220.94)보다 3.45포인트(0.16%) 오른 2224.39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2.37)보다 2.16포인트(0.31%) 상승한 694.53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1.3원)보다 3.3원 내린 1428.0원에 개장했다. 2022.09.27. [email protected]
27일 오후 12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8포인트(0.95%) 내린 2199.8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22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2020년 7월24일 2195.49 이후 약 2년 2개월만이다.
전날 3%대 급락해 연중 최저가로 내려앉은 코스피는 이날 역시 재차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투자심리를 위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는 파운드화 급락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달러화 강세, 미 국채 금리 급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29.60포인트(1.11%) 하락한 2만9260.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19포인트(1.03%) 하락한 3655.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00포인트(0.60%) 내린 1만802.92에 장을 닫았다. 특히 S&P 지수는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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