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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증인·참고인 미채택…과기부 국감에 증인 못 불러

등록 2022.09.27 11:34:27수정 2022.09.27 14: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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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출석 7일 전에 요구서 송달돼야

10월4일 국감에 일반증인 등 못 불러

與 "조속히 협의" 野 "위원들에 송구"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2022년도 국정감사 관련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2022년도 국정감사 관련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27일 여야 대치로 일반증인 및 참고인 채택에 실패했다. 다음달 4일로 예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국정감사는 질문할 증인이 없는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 제3차 전체회의를 소집했지만 안건인 일반증인 및 참고인 채택의 건은 의결하지 못했다. 여야 간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 증인 채택 협의를 하겠다고 했다.

국회증언감정법은 국회 상임위원회가 증인 및 참고인의 출석을 요구할 때는 늦어도 7일 전에 출석요구서가 송달되도록 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과기부 국정감사장에 증인을 세우기 위해서는 27일은 관련 안건 채택이 완료돼야 하는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수차례 실무 협의가 있었으나 합의 가능한 증인이 아직까지 도출되지 못한 상황이다"며 "내달 4일 과기부 국정감사 당일 증인을 부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간사로서 여러 위원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합의 가능한 부분은 오늘 (합의)하려고 했는데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협의하자는 차원으로 연기된 것 같다"며 "조승래 간사와 협의해서 빠른 시일 내에 조속히 협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과방위 위원장은 "국감 때마다 증인채택 전쟁이 벌어지곤 한다"며 "여야 간사가 협의하면 즉석에서라도 전체회의를 열어서 의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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