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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中-대만 충돌시 주한미군 개입 가능성에 "北 억제 최우선"

등록 2022.09.27 11:43:52수정 2022.09.27 12: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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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과 함께 연합방위태세 이루고 있다"

[서울=뉴시스] 이종섭(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8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안병석(왼쪽) 연합사 부사령관,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함께 주한미군사 본청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2.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섭(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8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안병석(왼쪽) 연합사 부사령관,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함께 주한미군사 본청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2.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방부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시 주한미군의 투입 가능성에 대해 27일 "주한미군은 북한의 침략을 억제·대응하는 임무 수행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러캐머라 사령관도 말했지만 주한미군은 우리 국군과 함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이루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주한미군사령관을 지냈던 로버트 에이브럼스는 중국의 대만 침공 시 주한미군의 투입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주한미군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가능하다"며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어떤 병력을 활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미국"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문 부대변인은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주한미군 사령관을 하다 전역하신 분"이라며 "민간인 신분이기 때문에 민간인 신분으로 말한 부분에 대해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한미군은 전력운용 이런 부분에 대해 한미 간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우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미 간에 공고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통채널을 유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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