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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유상증자로 1339억원 확보…재도약 기대

등록 2022.09.27 13: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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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공모 청약 경쟁률 5.84대 1

아시아나항공 545억원 규모 참여

[부산=뉴시스]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에어부산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138.9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1339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우리사주 및 구주주 청약에서는 약 92%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으며, 22~23일 진행된 구주주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에서는 공모 대상 주식 수 약 418만 주에 대해 5.84: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발행예정 전체 주식에 대한 청약을 완료했다.

이번 유상증자에 에어부산의 최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이 545억원 규모로 참여했으며, 기존 주주인 부산시와 부산 지역 기업 주주들도 대다수 유상증자에 동참했다.

에어부산은 최근 일본, 대만의 무비자 입국 허용 재개 발표와 입국 후 PCR 검사 해제 움직임 등 저비용항공사의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 이번 흥행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흥행은 고환율과 국내 주식시장의 침체 등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에어부산의 회복·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과 구주주 및 지역민들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면서 "일부 부산 지역 주주가 초과 청약에 나서는 등 에어부산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지역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일본의 무비자 개인 여행 허용 발표에 따라 다음 달부터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주요 노선 운항을 대폭 확대 운항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11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노선을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하며, 17일부터는 매일 왕복 2회로 증편한다. 인천공항에서도 오사카 노선을 20일부터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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