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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타고 알몸으로 여성 고시원 칩입…20대 남성 체포

등록 2022.09.27 13:56:08수정 2022.09.27 1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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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통해 5층 고시원 방 침입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달아나

옆 건물 고시원 공용화장실서 검거

옥상 타고 알몸으로 여성 고시원 칩입…20대 남성 체포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한밤중 알몸으로 여성 전용 고시원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50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 위치한 한 여성 고시원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알몸 상태로 옆 건물 옥상에서 해당 고시원 건물 옥상으로 넘어갔고, 창문을 통해 5층에 있는 피해자 고시원 방으로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놀란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달아났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수색을 통해 옆 건물에 위치한 고시원 공용화장실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게 공연음란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불특정 다수가 봐야 공연성이 성립하는데 이 사건의 피해자는 한 명뿐이라 적용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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