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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정치권, 현대아웃렛 화재 원인 규명·재발 방지 촉구

등록 2022.09.27 1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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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참상 원인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 없어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회 의원들이 27일 오후 시의회 정문 앞에서 현대아웃렛 화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2022.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회 의원들이 27일 오후 시의회 정문 앞에서 현대아웃렛 화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2022.09.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지역 정치권이 현대아웃렛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한 목소리로 애도하면서 명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대전시의회는 27일 오후 의회 정문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대아웃렛의 소홀한 안전관리와 안전불감증에 대해 대전시민은 물론 국민 모두는 분노마저 느낀다"고 주장했다.

의회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한화 대전공장 폭발로 인해 꽃다운 청년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의회는 시민을 대표해 희생자와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대아웃렛의 총체적 안전관리 부실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소방청과 관련당국은 철저하고 명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성명을 발표하고 애도하면서 "다시는 이런 슬픔을 겪는 시민이 없도록 만전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적극적인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도 논평을 내어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참상의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정부와 대전시는 화재 취약시설에서 유사한 사고가 없도록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전날 유성구 유성구 봉명동에 있는 현대아웃렛 화재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서 치료 중이다.

사상자는 물류와 청소 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로, 이날 오전부터 현장감식단이 투입돼 화재원인을 조사 중인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나오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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