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프로농구 LG, 드래프트 1순위 양준석 지명…2순위 KT 이두원(종합)

등록 2022.09.27 16:25: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42명 중 25명 지명 받아…지명률 59.5%

선수 등록하면 내달 1일 컵대회부터 출전 가능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창원 LG에 1순위로 지명된 양준석이 조상현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2022.09.2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창원 LG에 1순위로 지명된 양준석이 조상현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2022.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2022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가드 양준석(연세대)을 지명했다.

LG는 27일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연세대 가드 양준석을 선택했다.

대학 3학년 재학 중에 조기 드래프트를 신청한 양준석은 180㎝의 정통 포인트가드다.

올해 초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일찌감치 1순위 후보로 거론됐다. U리그 3경기에서 평균 11.3점 5.7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조상현 LG 감독 역시 일찌감치 가드 포지션 보강을 예고했다.

양준석은 "단상 위에 가장 먼저 올라올 수 있어 감사하다. 재능을 믿어준 LG 구단에 감사하다"며 "(부상 때문에) 당장 증명할 순 없지만 준비 잘해서 LG 구단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증명하겠다"고 했다.

LG는 2019년 전체 1순위로 박정현(현 상무)을 지명한데 이어 3년 만에 다시 가장 빠른 지명 순위를 행사했다.

LG가 국내선수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건 역대 네 번째다. 2001년 1순위로 송영진(현 KT 코치)을 지명했고, 2013년에는 경희대 출신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현 DB)를 선택했다.

수원 KT는 2순위에서 고려대 센터 이두원(204.4㎝)을 선택했다. 이번 드래프트 신청자 중 최장신으로 준수한 빅맨 자원으로 꼽혔다.

이두원 역시 양준석과 마찬가지로 3학년에 재학 중으로 조기 신청자다. 올해 11경기에서 평균 7.6점 2.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수원 KT에 2순위로 지명된 이두원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09.2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수원 KT에 2순위로 지명된 이두원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09.27. [email protected]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원주 DB는 중앙대 4학년 포워드 박인웅(190㎝)을 선택했다.

14경기에서 평균 23.6점을 올리며 득점 1위에 올랐다. 7.6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곁들였다. 포워드로는 다소 작은 신장이지만 공수 능력을 겸비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전주 KCC는 4순위에서 가드 송동훈(성균관대)을 지명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순위에서 김태완(고려대), 서울 삼성은 6순위에서 신동혁(연세대)를 각각 선택했다.

신생팀 고양 캐롯은 빅맨 자원 조재우(단국대)를 택했고,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순위로 염유성(단국대)을 불렀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안양 KGC인삼공사, 우승팀 서울 SK는 9순위, 10순위에서 각각 고찬혁(경희대), 문가온(중앙대)을 선택했다.

1라운드 지명 10명 중 5명이나 조기 진출자로 채워졌다. 양준석, 이두원 외에 김태완, 염유성, 고찬혁도 조기 진출자다.

올해 드래프트 신청자 42명 중 25명이 구단들의 선택을 받아 지명률 59.5%를 기록했다. 역대 평균 56.9%를 넘었다.

28일 오전 10시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리는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2022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에 지명된 LG 양준석(왼쪽부터), KT 이두원, 원주 박인웅, KCC 송동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9.2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에 지명된 LG 양준석(왼쪽부터), KT 이두원, 원주 박인웅, KCC 송동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9.27. [email protected]

▲1순위 창원 LG = 양준석(연세대 3년)
▲2순위 수원 KT = 이두원(고려대 3년)
▲3순위 원주 DB = 박인웅(중앙대 4년)
▲4순위 전주 KCC = 송동훈(성균관대 4년)
▲5순위 울산 현대모비스 = 김태완(고려대 3년)
▲6순위 서울 삼성 = 신동혁(연세대 4년)
▲7순위 고양 캐롯 = 조재우(단국대 4년)
▲8순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 염유성(단국대 2년)
▲9순위 안양 KGC인삼공사 = 고찬혁(경희대 3년)
▲10순위 서울 SK = 문가온(중앙대 4년)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