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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0월은 가을맞이 축제 봇물

등록 2022.09.27 16: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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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행사 재개

역사·음악관련 축제 이어져

[부산=뉴시스] 지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행사 장면.(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지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행사 장면.(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한 부산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규모 축제들이 시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

27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2022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영도다리축제, 동래읍성 역사축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가을 축제들이 연이어 개최된다.

◇부산의 가을은 음악과 함께

[부산=뉴시스] 2019년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행사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019년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행사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최장수 록음악 페스티벌인 '2022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국내 대표 한류문화 관광축제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BOF)'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23회를 맞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국내 최장수 록페스티벌이자 아시아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월1일~2일 양일간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펼쳐지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공연 첫날, 부산을 대표하는 밴드 '보수동 쿨러'의 무대를 시작으로 ▲루시(LUCY) ▲우즈(WOODZ) ▲아도이(ADOY) ▲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 ▲새소년 ▲잔나비 ▲오원더(Oh Wonder) 등의 화려한 무대가 예정돼 있다.

이어 영국의 4인조 얼터너티브 록밴드인 바스틸(Bastille)이 첫날 엔딩을 책임진다.

이어 둘째 날에는 이스라엘의 '힐라 루아치(Hila Ruach)'가 무대를 열고, ▲쏜애플 ▲실리카겔 ▲마이앤트메리 ▲글렌체크 ▲백예린의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밴드인 '넬'과 '부활'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후 영국의 신스팝 듀오인 '혼네(HONNE)'가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혼네는 이번이 첫 부산 공연이다.

10월27일부터 30일까지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부산시민공원 등지에서 열리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는 한류를 선도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부산을 뜨겁게 달군다.

올해 6회째를 맞은 BOF는 한류 문화 축제의 중심인 ▲K-POP 콘서트 ▲힐링송으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파크콘서트 ▲매력적인 부산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BOF 랜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져 있다.

시는 BOF 1차 라인업으로 케이팝(K-POP) 그룹 '브레이브 걸스'와 'AB6IX, '골든 차일드', '르세라핌'을 공개했다.

이어 2차 라인업에 ▲카이(KAI) ▲(여자)아이들((G)-IDLE) ▲위아이(WEI) ▲라잇썸(LIGHTSUM) 등 K-POP 대표 스타들이 대거 합류했다.

◇역사·문화와 함께 숨쉬는 부산

부산의 대표 역사 문화 축제인 '영도다리축제'와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부산=뉴시스] 지난 2019년에 열렸던 제27회 영도다리축제 모습. (사진=영도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지난 2019년에 열렸던 제27회 영도다리축제 모습. (사진=영도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도구는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영도대교와 영도일원에서 '영도의 다리, 문화를 잇다'라는 주제로 '제30회 영도다리축제'를 개최한다.

영도다리축제는 국내 첫 연육교로 개통돼 한국전쟁 피란민들의 망향과 슬픔이 담긴 '영도대교'에서 역사적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녹여낸 근대문화역사를 체험하는 축제다.

첫째 날인 다음달 14일에는 지역 내 동아리 공연무대인 '영도 Stage'를 시작으로 포레스텔라의 축하공연과 함께 해상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15일에는 해양문화 퀴즈 대회인 '도전! 영도골든벨'과 영도다리 도개행사와 연계한 '구민화합퍼레이드', '전국 영도 아마추어 밴드대회' 본선 공연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영도 아미르공원과 하리항 일대에서 친환경 캠페인 '클린 영도, 마린플로깅'과 '동삼어촌계와 함께하는 영도낚시대회', '영도트롯가왕' 본선에 이어 폐막식 및 김연자 가수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부산=뉴시스] 부산 '동래읍성역사축제'. (사진=동래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동래읍성역사축제'. (사진=동래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기간 동래구에서는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열린다. 동래읍성 역사축제는 '1592년, 조선 동래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역사와 전통의 향연 속에 열리는 역사교육형 체험 축제다.

올해는 동래문화회관, 동래읍성광장, 온천천카페거리, 온천장, 명륜1번가 일대에서 열린다. 또 대표 프로그램인 동래부사행차 길놀이, 동래성전투재현 뮤지컬, 동래세가닥 줄다리 공연이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이외에도 개막공연을 비롯해 ▲불꽃쇼 ▲동래읍성가요제 ▲전통 줄타기 공연 ▲동래부사 집무재현 마당극 ▲전기수 이야기 버스킹&도사 전우치 마술 버스킹 ▲슬기로운 읍성민 체육생활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조선시대 동래를 엿볼 수 있는 '동래 한걸음 야행'과 동래 읍성 따라 걷기(역사탐방), 파전 만들기, 동래 혜민서(의료기관)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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