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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공약 검증 투명성↑…도민배심원단 운영

등록 2022.09.27 15: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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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관 위탁 도민 55명 선발…공약 검증·평가 철저

충북교육청 도민배심원단 운영일정.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교육청 도민배심원단 운영일정.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윤건영 교육감이 내건 공약 이행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도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

2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주민배심원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방자치단체 선거 공약의 실천성과 주민 참여를 높이려고 2012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2018년부터 도민 배심원단을 뽑아 공약 사업의 적정성, 이행사항 등을 주민에게 직접 평가받고 있다.

윤 교육감 임기(7월 1일~2026년 6월30일) 동안 상·하반기로 나눠 공약이행실적을 평가하고, 도교육청 누리집(공약과 실천)에 연도별로 5차례 공개할 참이다.

배심원단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 기관에 위탁하고, 만 18세 이상 도민을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나눠 선발한다.

1차 ARS(디지털 자동응답)를 통해 400~500명을 뽑고, 2차 전화 면접 방식으로 55명(5명 예비 포함)을 최종 선발한다.

배심원단은 오는 12월까지 1~3차 회의를 거쳐 공약의 수정·변경 여부, 실현가능성 검토 등 공약이행 상황을 세밀히 점검한다. 결과 및 권고안은 12월 공표한다.

도교육청은 배심원단의 공약평가 권고안을 반영, 내년도 교육감 공약 이행평가에 대비하는 등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배심원단은 18대 교육감의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 실현을 위해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면서 "배심원단이 낸 의견이나 권고안은 공약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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