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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소진 일시 중단 광주상생카드 10월 1일부터 재개

등록 2022.09.27 15: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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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월간 한도 체크·선불카드 통합 50만 원으로 조정

[광주=뉴시스] 광주상생카드 10월 1일부터 재개. (안내문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상생카드 10월 1일부터 재개. (안내문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지난 6월 재정소진으로 일시 중단한 광주상생카드 할인발행을 10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재개 첫날인 10월 1일은 토요일인만큼 운영대행사인 광주은행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한 카드 충전만 가능하다. 은행 영업일인 10월 4일부터는 온라인 충전 뿐만아니라 광주은행 전 영업점에서 구매와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기존에는 1인 당 월간 체크·선불카드 각 50만 원씩, 총 100만 원 한도 내에서 할인구매가 가능했지만 다음 달부터는 1인 당 월간 체크·선불카드 할인 한도가 통합 50만 원으로 조정된다. 할인율은 10%로 이전과 동일하다.

체크카드만 이용할 경우 전월 충전잔액을 제외한 금액만큼만 해당 월에 충전할 수 있다. 선불카드만 이용할 경우 체크카드와 충전방법이 동일하고, 구매 시는 매월 한도 금액 내에서 구매 가능하다.

체크·선불카드를 함께 이용하는 경우는 카드별 금액을 자유롭게 조정해 50만 원 한도 내에서 충전하거나 구매하면 된다.

지난해 8월 체크카드를 충전방식으로 변경하면서 추가된 자동충전기능은 할인한도 변경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중단한다.

광주상생카드는 백화점·대형마트·대형병원·중소기업이 아닌 업체 등을 제외한 6만여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연 매출 5억 원 이하 가맹점은 상생카드 결제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 상생카드 가맹점 미등록 업체는 영업점을 방문, 등록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광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하면 된다.

박정환 광주시 경제창업실장은 "상생카드 할인발행 재개를 많은 시민이 기다려왔다"며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광주상생카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자본 역외유출 방지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최초 발행한 광주상생카드는 2019년 864억 원, 2020년 8641억 원, 2021년 1조2230억 원, 올해 8월 말 기준 6967억 원으로 발행액이 크게 늘어나는 등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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