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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與, MBC 진상규명? 민생·환율안정 TF 만들어야 정상"

등록 2022.09.27 16: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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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MBC TF 등 대응 비판…"길들이기 통하겠나"

"민생 팽개치고 언론 때려잡기만…탄압의힘"

민주 "與, MBC 진상규명? 민생·환율안정 TF 만들어야 정상"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MBC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한 데 대해  "민생은 내팽개치고 언론 때려잡기만 한다"며 "탄압의힘이라고 불러야 하겠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어젠 국민의힘 과기정통위원 일동이 MBC를 고발 조치하겠다고 엄포를 놓더니 오늘은 지도부가 의원총회까지 열어 MBC 진상규명 TF를 구성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언론 길들이기가 통한다고 보나", "한 곳만 본보기로 손보겠단 건가"라며 "대통령 방미 이후 주가 폭락, 환율 폭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게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시장의 냉정한 평가"라고 했다.

아울러 "지금 정부여당은 민생안정 TF, 환율안정 TF, 인플레이션 감축법 대응 TF를 만들어야 정상인데 언론 탄압 TF나 만들겠다니, 국제적 망신거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욕설과 말실수의 대응 방법은 언론사 고발이나 언론탄압 TF를 만드는 게 아니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사과하면 된다"며 "무능과 거짓말로 무너진 권력은 수없이 많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언론 탄압이나 한다면, 앞으로 국민의힘을 탄압의힘이라 불러야 하겠다"면서 "국민이 지켜보고 있단 사실을 잊지 말라"고 규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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