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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임용 5년 이내 퇴직 공무원 중 73% '20~30대'

등록 2022.09.27 16: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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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한동수 의원 "근무 여건 개선 노력 필요" 지적

[제주=뉴시스] 제주도의회 한동수 의원.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2.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의회 한동수 의원.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2.09.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근무 여건 등을 이유로 젊은 공무원의 퇴직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임용 뒤 5년 이내 퇴직하는 공무원 10명 중 7명 이상이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도2동을)은 27일 제주도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의원면직(퇴직) 공무원 중 임용 후 5년 이내에 퇴직하는 경우가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기준 전체 퇴직자 가운데 60%를 차지하고, 이 중 20~30대 공무원이 73.3%"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최근 공직이 더이상 꿈의 직장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임용 후 조기 퇴직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제주 또한 예외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20~30대 공직자들이 어렵게 입문한 후 조기 퇴직하는 것은 개인적인 적응의 문제라기보다는 근무 여건에서 오는 애로사항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한 의원은 또 최근 3년간 공무원 고충 신고가 2020년 168건에서 2022년 8월 기준 248건으로 증가한 것을 언급하며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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