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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 총리, 日 기시다 면담서 강제징용 거론할 것"

등록 2022.09.27 16: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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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한일관계 과정서 거론할 것"

면담 공지 늦어져…"조정하는 과정"

[도쿄=AP/뉴시스] 한덕수 총리가 27일 도쿄 닛폰부도칸에서 열린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참석해 조문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2.09.27.

[도쿄=AP/뉴시스] 한덕수 총리가 27일 도쿄 닛폰부도칸에서 열린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참석해 조문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2.09.27.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 참석차 방일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2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면담에서 강제징용 문제 해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일본 현지에서 취재진을 만나 "당연히 주요 한일관계를 거론하는 과정에서 (강제징용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잘 알다시피 강제징용 문제는 중요 현안 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 측 조문단과 관련해선 "일본 측이 충분하고 완벽한 예우를 제공하고 있다. 전 일정 차량 경호와 외무성 연락관 수행 등 원활한 조문활동을 위해 전면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담에서 기시다 총리와는 달리, 한 총리는 규정상 별도로 검은 색 조문 리본을 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이에 대해서도 "양국이 긴밀히 협의했다"고 했다.

한편 이 당국자는 면담 일정 공지가 다소 늦어진 데 대해 "다른 이유는 없다"며 "조문사절이 많이 참석하고 있으니 면담을 치밀하게 조정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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