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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4곳 병합 후에도 '특별군사작전' 중단 불가 시사

등록 2022.09.28 23: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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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 공수부대의 날 기념행사가 열려 공수부대원들이 러시아군의 상징이 된 'Z' 대열을 갖추고 있다. 2일은 러시아 공수부대 창설 92주년이 되는 날이다. 2022.08.03.

[모스크바=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 공수부대의 날 기념행사가 열려 공수부대원들이 러시아군의 상징이 된 'Z' 대열을 갖추고 있다. 2일은 러시아 공수부대 창설 92주년이 되는 날이다. 2022.08.0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크렘린궁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있는 4개 지역의 합병을 단행한 후에도 '특별 군사 작전'을 중단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는 최소한 도네츠크 지역 전체를 '해방'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는 우크라이나군의 부분적인 통제를 받고 있다.

러시아는 자신들이 장악하고 있는 4개 지역에서 분리 주민투표를 실시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앞으로 며칠 안에 합병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주민투표와 상관없이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되찾을 수 있는 '절대적 권리'가 있다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개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미국은 사실상의 분쟁에 점점 더 관여하고 있으며, 미국은 잠재적으로 극도로 위험한 분쟁 당사자가 되는 것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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