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비씨엔씨,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9일 비씨엔씨에 대해 합성쿼츠 신제품 개발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비씨엔씨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부품 생산 업체다. 주요 제품은 합성쿼츠(QD9), 실리콘, 천연쿼츠 등이 있다. 2008년 합성쿼츠 부품 개발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반도체 업체에 공급 중이다. 지난해 말 소재 생산 신규 공장 준공도 완료했다. 올해 제품별 매출 비중은 QD9 71%, 천연쿼츠 12%, 실리콘, 세라믹 12%, 기타 5%가 예상된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제품 개발을 통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면서 "QD9은 합성쿼츠를 반도체 식각 공정내 적합하도록 업그레이드한 자체 브랜드 소재로 천연쿼츠 대비 ▲수명 주기, ▲자외선 투과율, ▲내플라즈마성 등 우수한 성능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국내 고객사 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사 확대도 내년 주목할 성장 동력이라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2017년 QD9 소재 개발과 시제품 테스트를 시작으로 제품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라면서 "QD9+의 경우 기존 QD9 대비 가공 시간을 낮추며 친환경 제조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어 고객사 확대, 신제품 개발을 통한 점유율 증가로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33억원,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 24% 증가할 것"이라면서 "신제품 매출 확대, 고객사 채택 확대 시 실적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으로 신제품 매출 증가, 고객사 적용 확대 기대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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