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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시박 "워킹맘도 주부도 욕먹어…뭐 이런 거지 같은 나라가"

등록 2022.09.29 10: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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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봉태규, 하시시박 2022.09.29. (사진=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봉태규, 하시시박 2022.09.29. (사진=인스타그램)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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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봉태규의 아내이자 사진작가인 하시시박(본명 박원지)이 속내를 털어놨다.

하시시박은 28일 인스타그램에 "무엇을 위해 일하는 걸까"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워킹맘이면 워킹맘이라고 뭐라고 하고, 주부면 주부라고 뭐라고 하고, 어릴 때는 여자애들에 밀린다고 남자 학교에 가려고 하고, 예쁘면 예쁘다고 따돌림당하고, 못나면 못났다고 괴롭히고"라고 적었다.

이어 "잘하면 기세다고 뭐라고 하고, 못하면 콤플렉스 많다고 하고, 여자라고 연봉 적고, 누가 잘못하면 '걔네 엄마 누구냐'고 하고, 같은 여자끼리 더 치열해야 하고, 이런 뭐 거지 같은 나라가"라며 "오늘 유독 새삼 워킹맘들 응원한다. 최악인 날도 있는 거다. 그런 날 삼키라고 커리어 쌓는 것"이라고 했다.

하시시박은 2013년 '캐주얼 피스(Casual Pieces) 1 눈을 감고 마음을 감다' 사진전을 열었고, 영화 '디셈버'(2014) 포스터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2015년 봉태규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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