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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또 발생..." 한숨쉬는 파주 양돈 농장주들

등록 2022.09.29 14:43:33수정 2022.09.30 11: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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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의 한 돼지 사육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돼 주변 길목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2022.09.29 atia@newsis.com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의 한 돼지 사육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돼 주변 길목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2022.09.29 [email protected]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우리는 코로나19 보다 생계가 걸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더 무섭습니다."

29일 오전 11시께 경기 파주시 돼지 사육 농장으로 향하는 길에 안내판이 설치된 채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었다.

지난 28일 지역 내 한 돼지 사육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인되면서 파주 전역이 비상이다.

이날 농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은 방역요원의 통제로 인근 공장으로 들어가는 차량의 통행만 허용될 뿐 외부인의 출입은 할 수 없었다.

이곳 농장에서는 지난 28일 키우던 돼지 2마리가 폐사하고 일부 돼지들에게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증상이 나타났고 방역당국은 정밀 검사를 진행, 최종 양성 판정을 내렸다.

현재 살처분 등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의 한 돼지 사육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돼 방역당국 관계자가 농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2.09.29 atia@newsis.com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의 한 돼지 사육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돼 방역당국 관계자가 농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2.09.29 [email protected]

3년 전 파주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대규모 살처분 등 농가들이 피해를 입은 탓에 농장주들과 마을 주민들도 걱정이다.

주민 A씨는 "다들 마을 주민들이라 모두 뉴스 등을 보며 걱정하고 있다"며 "다시 힘들게 농장을 꾸렸는데 농장을 잃을까 봐 여기저기 한숨뿐"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3년 전 지역 내 농가들이 심각한 피해를 있었는데 방역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많이 안타깝다"며 "재입식해 간신히 복구한 농장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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